등

옷을 벗은 뒤 엎드린 자세에서 안마자는 손을 둥글게 말아 쥐고 양손으로 꼬리뼈로부터 목뼈까지 밀어 올린다. 그 뒤에 두 손의 엄지 손가락으로 피부를 가볍게 눌러주고 다시 집어 올려 주기를 반복한다. 이것은 3∼5회를 한 주기로 1일 2∼3회 하면 좋다. 만약 가슴이 답답하거나 심장이 두근거릴 때 힘을 더욱 줘서 하고 횟수도 늘린다.

허리문지르기

환자를 눕게 한 뒤 한 손으로는 앞쪽 배부분에 대고 다른 한 손으로는 허리부분을 상하, 좌우로 문질러 환자가 열감을 느낄 때까지 한다.

안면문지르기

양손을 문질러 열을 나게 한뒤 코, 눈, 이마, 귀 등의 순서로 문지른다. 약 2분 정도 계속해야 좋다.

두피안마

두 손을 펴고 손가락을 약간 구부려 두피 쪽으로 밀어 넣은 뒤 천천히 가볍게 머리를 감듯 두손을 교차시키는데 아침, 저녁으로 하루 2회, 2분씩 하면 좋다. 불안, 초조, 두통, 어지럼증이 있을 때는 시간을 연장하면 더욱 좋다.

목 누름법

양손을 깍지끼고 뒷목에 댄 뒤, 머리를 뒤로 젖히고 손바닥의 끝(손목쪽)으로 누르면서 위로 잡아올린다. 약 1분 정도 시술함이 좋다.

보리 30g, 대추 10개, 감초 10g을 함께 달여 매일 아침, 저녁으로 한 번씩 복용한다. 폐경 전후에 동반되는 얼굴 화끈거림, 가슴 답답함, 두근거림, 우울감, 얼굴의 푸석거림 등에 효과가 있다.

연꽃씨, 참나리(百合) 뿌리, 찹쌀을 각각 30g씩 함께 끓여 죽을 만들어 아침, 저녁 각각 한 차례 먹으면 폐경 전후의 가슴이 두근거려 잠 못자고, 건망증, 팔다리 힘없고 피부가 거칠어지는데 사용하면 좋다.

구기자, 뽕나무 과실(오디), 대추를 같은 분량 넣어 끓여 아침 저녁 한 번씩 마신다. 어지럼증, 식욕이 없고 팔다리가 노곤하며 안색이 창백한데 효과가 있다.

팥, 율무, 찹쌀 각 30g, 대추 10개를 넣어 죽을 끓여 하루 세 번 먹으면 갱년기의 팔다리가 붓고, 피부가 늘어지며, 관절통이 있을 때 좋다.